클로봇 코스닥 상장 첫날 하락세다. 사진은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가 28일 오전9시 오전9시 서울사옥 홍보관에서 자율주행 로봇 관제 솔루션 등 로봇 S/W 판매 ·서비스 사업을 영위하는 (주)클로봇의 코스닥시장 상장기념식을 개최한 모습. 왼쪽부터 김대영 한국IR협의회 부회장 , 민경욱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 김창구 (주)클로봇 대표이사, 강성범 미래에셋증권 부사장, 강왕락 코스닥협회 부회장. /사진=한국거래소
클로봇 코스닥 상장 첫날 하락세다. 사진은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가 28일 오전9시 오전9시 서울사옥 홍보관에서 자율주행 로봇 관제 솔루션 등 로봇 S/W 판매 ·서비스 사업을 영위하는 (주)클로봇의 코스닥시장 상장기념식을 개최한 모습. 왼쪽부터 김대영 한국IR협의회 부회장 , 민경욱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 김창구 (주)클로봇 대표이사, 강성범 미래에셋증권 부사장, 강왕락 코스닥협회 부회장. /사진=한국거래소

서비스 로봇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클로봇이 코스닥 상장 첫날 하락세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클로봇은 이날 9시54분 기준 공모가 1만3000원 대비 2030원(15.62%) 하락한 1만970원에 거래된다.


클로봇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933대1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가는 희망가 밴드 9400원에서 1만900원을 20% 초과한 1만3000원으로 결정됐다. 이후 진행한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에서 증거금 5조원이 몰렸다.

2017년 창업한 클로봇은 국내 최초로 실내자율주행 로봇을 위한 범용 자율주행 솔루션과 이기종 로봇관제 솔루션을 상용화해 130곳의 고객사에 공급하고 있다. ▲현대차 그룹 제로원 ▲네이버 D2SF ▲롯데벤처스 등으로부터 누적 32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클로봇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242억원을 달성했고 2020년부터 4년간 연평균 79% 성장세를 이어오면서 서비스 로봇 소프트웨어 시장에서 성장해왔다.

클로봇은 국내 유일 보스턴다이나믹스 파트너로 선정됐다. 클로봇은 올해 381억원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57% 상승했다.


김창구 클로봇 대표는 "클로봇은 성장 중인 서비스 로봇 소프트웨어 시장에서 세계적으로 손에 꼽을 만한 기술력과 사업성을 갖춘 기업이다"며 "이번 상장을 계기로 국내 1위 로봇 서비스 제공자이자 글로벌 솔루션과 서비스 프로바이더로 성장하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