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프로야구 우승팀 KIA타이거즈 곽도규가 팬에게 보낸 메시지 답변이 화제다. 사진은 KIA 곽도규가 더그아웃으로 향하며 세리머니를 펼치는 모습. /사진=뉴시스
한국 프로야구 우승팀 KIA타이거즈 곽도규가 팬에게 보낸 메시지 답변이 화제다. 사진은 KIA 곽도규가 더그아웃으로 향하며 세리머니를 펼치는 모습. /사진=뉴시스

올시즌 프로야구 우승팀 KIA타이거즈 곽도규가 팬에게 보낸 답변이 화제다.

지난 28일 곽도규는 한국시리즈 우승 확정 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팬으로부터 받은 메시지 한 장을 올리며 "누나 내가 해냈어"라고 적었다.


한 팬은 곽도규에 "나 오늘 삼성이랑 LG 채용 결과 나왔는데 떨어졌어. 꼭 나 대신 복수해 줘. 삼성(라이온스)이랑 LG(트윈스) 이기고 우승하자"고 메시지를 보냈다. 이에 곽도규는 KIA의 한국시리즈 우승 확정 후 이 같은 글을 님긴 팬에게 "해냈어"라는 내용의 게시물을 올렸다.

이에 누리꾼들은 "언제부터 계획하고 있던 걸까" "MZ력 미치겠다" "지금까지 야구 보면서 이런 투수 처음 본다" "도규야 난 기아 떨어졌는데 어떻게 달래줄래" 등과 같은 반응을 보였다.
한국 프로야구 우승팀 KIA타이거즈 곽도규가 팬에게 보낸 메시지 답변이 화제다. 사진은 팬이 보낸 메시지. /사진=곽도규 인스타그램 캡처
한국 프로야구 우승팀 KIA타이거즈 곽도규가 팬에게 보낸 메시지 답변이 화제다. 사진은 팬이 보낸 메시지. /사진=곽도규 인스타그램 캡처

KIA타이거즈는 지난 28일 오후 광주 북구 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7-5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곽도규는 6회초 팀의 세 번째 투수로 등판해 삼성의 공격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