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노인이 지하철 객차 안에서 맞은편 손님을 향해 '불빛 테러'를 저지른 사연이 전해졌다. 영상은 지난 30일 공개된 당시 순간의 모습. /사진=유튜브 캡처

지하철 안에서 손전등으로 '불빛 테러'를 한 노인이 공분을 샀다.

지난 30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에는 한 노인이 지하철 맞은편 승객의 눈을 겨냥해 '불빛 테러'를 한 영상이 공개됐다.


제보자 A씨는 "내 지인이 노인에게 불빛 테러를 당했다"며 "특히 눈을 향해 몇 분 동안 계속 고의로 빛을 비췄다"고 주장했다. A씨 지인은 결국 다른 곳으로 자리를 옮겨야만 했다. 그제야 노인은 테러 행위를 멈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인이 젊은 여성이라 만만해서 이런 짓을 벌인 것 같다"고 강조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저러니 젊은 사람들이 '공경'이 아닌 '공격'을 하는 거다" "신상 공개하자" "'노인'이 아닌 '범인'이다" "후레쉬맨인 줄 알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젊은 여성을 상대로 기행을 저지른 노인을 두고 누리꾼들은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사진은 해당 노인의 휴대폰에서 플래시가 터지는 모습. /사진=유튜브 캡처
젊은 여성을 상대로 기행을 저지른 노인을 두고 누리꾼들은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사진은 해당 노인의 휴대폰에서 플래시가 터지는 모습. /사진=유튜브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