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신입사원 초봉을 6000만원으로 올린 KT의 자회사 KT클라우드(kt cloud)가 대규모 경력직 채용에 돌입했다. 사진은 경기 성남시 분당구 소재 KT 판교 사옥의 전경. /사진=KT제공
올해 신입사원 초봉을 6000만원으로 올린 KT의 자회사 KT클라우드(kt cloud)가 대규모 경력직 채용에 돌입했다. 사진은 경기 성남시 분당구 소재 KT 판교 사옥의 전경. /사진=KT제공

올해 신입사원 초봉을 6000만원으로 올린 KT의 자회사 KT클라우드(kt cloud)가 대규모 경력직 채용에 돌입했다.

31일 IT(정보기술) 업계에 따르면 KT클라우드는 최근 ▲테크 ▲데이터센터 ▲세일즈&컨설팅 등 전 분야에 걸쳐 00명의 경력직을 채용한다고 밝혔다.


채용 과정은 ▲서류 ▲인성검사 ▲실무면접 ▲임원면접 순으로 진행되며, 최종 합격자들은 내년 초 입사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채용 일정은 다음달 1일 공식 홈페이지에 게시된다. 이번 채용은 서류 전형의 문턱을 낮추고 실무면접에서의 실질적 문제 해결 능력을 중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선발된 이들은 최소 6000만원이 넘는 연봉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KT 클라우드의 신입 초봉은 KT와 비슷한 수준인데, 2022년 KT는 노조와 협의를 거쳐 올해 신입사원 초봉 6000만원에 합의한 바 있다. 특히 이번 채용은 경력직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이보다 연봉이 높을 것으로 추정된다.

채용자에게는 ▲통신비 ▲복지 포인트 ▲자기 계발 비용 ▲출산 축하금 ▲사내 대출 등 다양한 복리후생도 제공된다. 현재 KT 클라우드는 근로시간을 자유롭게 설정하는 총량자율근무제를 시행하고 있어 격주로 금요일에 쉬는 주 4일 근무 역시 가능하다.


이번 채용은 2022년 4월 KT 클라우드 설립에 따라 이직한 KT 직원들이 원소속으로 복귀할 시점이 다가옴에 따라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KT는 KT클라우드로 가기 꺼려하는 직원을 위해 복귀 옵션을 제공한 바 있다.

최지웅 대표는 "KT 클라우드의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시장 주도권 선점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에 대비하고자 우수 인재들의 채용을 진행한다"며 "기술 중심 회사로의 변화를 준비하고 있는 KT 클라우드와 함께 더 큰 성장과 도전을 이어가고 싶은 분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