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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간다 한 난민촌에서 낙뢰가 떨어져 수십명이 죽거나 다쳤다.
지난 3일(한국시각) 미국 CNN방송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쯤 우간다 북부 남수단 국경 근처에 위치한 난민촌에서 기도회가 진행되던 중 비가 내리기 시작해 오후 5시30분에 낙뢰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현장에 있던 14명이 사망하고 34명이 부상을 입었다. 해당 난민촌은 남수단 출신 난민 약 8만명이 머물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우간다가 위치한 아프리카 중부 지역에는 낙뢰 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종종 보고된다. 2020년에는 우간다 북서부에서 낙뢰로 인해 어린이 10명이 사망했다. 20211년에는 어린이 18명과 교사 1명이 숨진 사고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