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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선이 다소 싱겁게 끝날 전망이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6일(이하 한국시각) 오후 2시 기준 경합주 7곳에서 모두 앞서고 있다.
개표가 90% 가까이 진행된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 트럼프는 261만표를 획득해 50.7%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246만표·47.8%)을 제치고 승리했다.
개표가 93% 넘게 진행된 조지아주에서 50.7% 득표율을 얻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48.4%)을 앞섰다.
미시간주 개표율은 44% 남짓이지만 현재 51.2%의 득표율로 해리스(47.0%)에 우위를 점하고 있다.
특히 트럼프는 19명의 선거인단이 걸려 있는 펜실베이니아주(개표율 83%)에서 51.2%로 해리스(47.7%)를 눌렀다. 나머지 네바다·위스콘신·애리조나주에서도 모두 우세하다.
이날 뉴욕타임스(NYT)는 오후 1시30분 기준 트럼프 당선 확률을 91%로 점쳤다. 또 트럼프가 대선 승리에 필요한 대의원 270명을 훌쩍 뛰어넘는 300명 이상을 확보할 것으로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