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전날 건강 관리법이 주목된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는 무관함. /사진=이미지투데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전날 건강 관리법이 주목된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는 무관함. /사진=이미지투데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수능 당일 정상 컨디션으로 실력을 발휘하기 위해 숙면하고 평소와 비슷한 식단을 섭취하는 게 중요하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따르면 수능은 오는 14일 시행된다. 오전 8시10분까지 지정된 시험실에 입실해 수험생 자신의 자리에 앉아 대기하면 된다. 시험은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및 사회·과학·직업탐구→ 제2외국어 및 한문 순으로 진행되며 수험표와 신분증(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기간만료 전 주민등록번호가 표시된 여권 등)을 지참해야 응시할 수 있다.


수능 날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전날 숙면하는 게 중요하다. 잠들기 30분 전부터는 휴대전화를 비롯한 전자기기를 사용하지 않고 최소 6~7시간 정도 자는 게 좋다. 잠이 오지 않는다면 따뜻한 물로 샤워하거나 잠자리를 따뜻하게 하는 게 도움이 된다. 뒤늦게 밤샘 공부를 하기보다는 평소 정리했던 오답 노트를 가볍게 훑어보며 마음을 가다듬는 게 바람직하다.

평소와 비슷한 식습관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수능 전날 몸보신을 위해 기름진 음식을 먹을 경우 위나 장에 무리를 줘 복통이 발생할 수 있다. 속을 편안하게 한다는 이유로 평소 안 먹던 죽을 섭취하면 평소보다 빠르게 허기가 져 잠을 설칠 수 있다. 수험 기간 즐겨 먹던 음식 중 소화기관에 부담이 덜했던 것을 골라 먹도록 하자.

평소 청심환과 공진단을 먹어본 적 없다면 수능 전날과 당일에도 복용하지 않는 게 좋다. 청심환은 긴장 완화, 공진단은 집중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부작용이 나타날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어서다.


긴장이나 항진이 없는 상태에서 청심환을 복용하면 오히려 졸음이나 집중력 저하가 나타날 수 있다. 공진단도 오남용하게 되면 신경이 날카로워지거나 심장이 두근거리는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대한한의사협회는 "수능을 앞두고 수험생에게 최상의 컨디션을 제공하기 위해 청심환과 공진단 등을 먹도록 하는 경우가 있다"며 "체질이나 복용량 등을 고려하지 않고 개인적으로 구매해 맹목적으로 복용하는 것은 되레 부작용을 가져올 수 있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