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안산 단원구 고잔동 6층 상가건물 1층에서 17일 새벽 3시경 불이 났다. 고층부 숙박시설 모텔을 비롯해 해당 상가건물에서 52명을 구조했다. 이중 32명은 병원으로 이송했다. 구조된 사람 중 2명은 소방구급대가 설치한 에어매트로 뛰어내렸다. 중상자 2명이 발생했으나 다행히 사망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가의 불은 1층 식당에서 시작해 모델이 있는 5~6층까지 연기가 유입됐다. 소방당국은 주말이라 모텔 투숙객이 많아 인명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해 인접 소방서까지 동원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에 나섰다.
오전 4시 7분께 초진에 성공했고 이어 오전 5시 52분경 불을 완전 진화했다. 소방당국은 소방안전시설이 제대로 작동했는지 여부 등과 함께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