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하성면 애기봉평화생태공원 낙조. / 사진제공=김포시
김포시 하성면 애기봉평화생태공원 낙조. / 사진제공=김포시

경기 김포시가 애기봉을 글로벌 관광지로 육성하기 위해 기획한 스타벅스가 오는 29일 하성면 소재 애기봉평화생태공원에 오픈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스타벅스 입점은 북한 개풍군 민간 마을과 송악산, 그리고 장엄한 조강 파노라마뷰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독특한 위치에 자리잡고 있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 스타벅스는 민간인 출입이 제한된 비무장지대(DMZ) 인근에 위치하여, 검문을 거쳐야만 입장할 수 있는 유일한 카페로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김포시는 이번 스타벅스 오픈을 통해 애기봉을 더욱 매력적인 글로벌 관광지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애기봉의 상징성과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며 입점 절차에 참여했다.

스타벅스 김포애기봉생태공원점은 29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오픈행사를 진행하며, 행사에 참석한 고객들에게는 구매 금액에 따라 기념품과 굿즈가 증정된다. 선착순 100명에게는 특별한 기념품도 제공된다.

한편, 김포시는 30일 오후 5시 30분부터 8시까지 애기봉에서 '애기봉 야간 특별 문화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국립중앙극장의 영상 상영과 국립현대미술관 전시가 진행될 예정이며, 김포시는 이번 문화를 통해 애기봉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체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스타벅스 오픈과 애기봉 야간 문화행사를 통해 지역 관광 활성화와 함께 한반도의 평화와 안보를 상징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