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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동구 한 다가구주택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해 1명이 숨졌다.
21일 대구 동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0시57분 쯤 동구 신암동 소재 한 3층짜리 다가구주택 3층에서 '펑' 소리와 함께 화재가 발생했다는 이웃 주민의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소방당국은 소방당국은 인력 67명, 장비 23대를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당시 출동한 소방당국은 안방에서 불에 타 숨진 상태의 19세 남성을 발견했다. 화재로 주민 2명이 놀라 한때 대피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부탄가스 폭발 흔적이 발견되긴 했으나 화재 원인으로 추정하기에는 이르다"며 현장감식을 통해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사체에 대한 부검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의뢰해 사망 시점을 확인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