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초등학교에서 최루액 성분으로 추정되는 물질이 놀이터에 뿌려져 학생 7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진은 내용 참고용. /사진=이미지투데이
일본 초등학교에서 최루액 성분으로 추정되는 물질이 놀이터에 뿌려져 학생 7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진은 내용 참고용. /사진=이미지투데이

일본 한 초등학교 놀이터에서 최루액 성분으로 추정되는 물질이 놀이터에 뿌려져 학생 7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지난 20일 일본 공영 NHK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50분쯤 미에현 나바리시 마루노우치의 한 초등학교에서 "향신료 같은 것 때문에 아이들이 눈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과 경찰은 당시 9명 어린이가 눈 통증을 호소했으며 이들 중 6학년과 4학년 등 총 7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아이들은 건강 상 심각한 상황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 당국은 "일부 고학년 학생들이 놀이터 시소에 최루액을 뿌리고 다른 아이들이 만지게 하도록 부추긴 것으로 보인다"면서 "추가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