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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그룹의 디지털 마케팅 플랫폼 기업 나스미디어가 디지털 광고 시장에서 새로운 도약에 나섰다.
나스미디어는 25일 국내 기업 최초로 구글 마케팅 플랫폼의 광고 상품인 '디스플레이&비디오 360'(DV360)과 '캠페인매니저 360'(CM360)의 공식 리셀러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DV360과 CM360은 광고주와 대행사가 다양한 디지털 광고를 효율적으로 계획·구매·관리·측정할 수 있는 구글의 통합 마케팅 플랫폼이다.
이 플랫폼은 유튜브를 비롯해 ▲커넥티드TV(CTV) ▲OOH(Out-of-Home) ▲오디오 등 다양한 환경에서 유기적이고 통합적인 디지털 광고 집행을 가능하게 한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유튜브TV뿐만 아니라 ▲넷플릭스 ▲디즈니+ ▲삼성TV Plus 등 CTV와 OTT 광고를 아우르는 통합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
리셀러 자격을 획득함으로써 나스미디어는 고객들에게 DV360과 CM360의 판매, 도입 서비스를 제공하며 비즈니스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이로 인해 광고주와 대행사를 대상으로 플랫폼 판매 수익도 창출할 수 있게 됐다.
구글 마케팅 플랫폼의 공식 리셀러는 고객에게 플랫폼을 직접 판매할 수 있는 권한을 갖는 파트너로, 제품 전문성과 고객 파트너십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된다. 현재 이 분야에서는 세계 주요 글로벌 광고회사들이 소수의 파트너로 활동 중이다.
나스미디어는 ▲구글 마케팅 플랫폼의 DV360과 CM360 ▲구글 애널리틱스(Google Analytics) ▲구글 태그 매니저(Google Tag Manager) 4개 부문의 인증 파트너로서 전문 역량을 입증해 왔다.
박평권 나스미디어 대표는 "이번 리셀러 계약으로 나스미디어는 광고주와 대행사를 대상으로 매체뿐 아니라 통합 마케팅 플랫폼으로 그 판매 영역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며 "자사 솔루션은 물론 기존 매체 영역과 파트너 네트워크를 활용해 다수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켜 더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한편 나스미디어는 지난 5월 구글 애드 매니저와 구글 애드몹의 MMCM(Multiple Customer Management·복수고객관리) 공식 파트너사로 선정돼 매체사로서 광고 수익을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