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 창의혁신 공공주택 건설사업' 설계적격심의에서 계룡건설산업·금호건설 컨소시엄 2개 업체가 적격 판정을 받았다. 사진은 서울 송파구 옛 성동구치소 모습. /사진=뉴시스
'송파 창의혁신 공공주택 건설사업' 설계적격심의에서 계룡건설산업·금호건설 컨소시엄 2개 업체가 적격 판정을 받았다. 사진은 서울 송파구 옛 성동구치소 모습. /사진=뉴시스

서울 송파구 옛 성동구치소 부지에 최고 22층 아파트를 짓는 '송파 창의혁신 공공주택 건설사업' 설계적격심의에서 계룡건설산업·금호건설 컨소시엄 2개 업체가 통과했다.

2일 서울시에 따르면 '송파 창의혁신 공공주택 건설사업' 설계적격심의에서 계룡건설산업·금호건설 컨소시엄 2개 업체 모두 적격 판정을 받았다.


지난달 19일 열린 설계평가회의에서 계룡건설산업 컨소시엄은 94.65점을 받아 1순위로, 금호건설 컨소시엄은 83.45점을 받아 2순위로 정해졌다. 두 곳 모두 기술 제안서·우선 시공분 실시설계에 대한 적격 판정을 받았다.

총 15명의 심의위원으로 구성된 설계심의분과소위원회가 평가를 진행했다. 국토교통부 중앙설계심의분과위원 2명도 참여했다.

송파 창의혁신 공공주택 건설사업은 옛 성동구치소 부지인 송파구 가락동 162번지 연면적 19만7507㎡의 규모 부지에 지하 3층~지상 22층, 총 1240가구를 공급하는 사업이다. 일부는 신혼부부를 위한 장기임대주택으로 공급된다.


시는 향후 가격심사를 실시한 뒤 최종 실시설계 적격자를 결정할 예정이다. 적격자는 내년 1월 우선 시공분에 대해 착공에 들어간다. 이후 내년 4월 실시설계 적격심의를 받고 2028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김창환 서울시 기술심사담당관은 "기본설계 기술제안입찰 심의가 설계심의분과위원 사전 공개와 공정한 행정절차 등을 통해 원활하게 진행됐다"며 "창의적인 디자인 구현과 주거품질 향상을 위해 앞으로 진행되는 설계·공사 과정을 철저하게 검증·관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