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국회 계엄해제령 관련해 담화문을 발표한 가운데 4일 새벽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시민들이 기뻐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사진=김근수
윤석열 대통령이 국회 계엄해제령 관련해 담화문을 발표한 가운데 4일 새벽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시민들이 기뻐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사진=김근수

윤석열 대통령 비상계엄 선포와 해제 사태로 4일 증시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롯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오세훈 서울특별시장 등 주요 정치인 관련 테마주가 급등세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39분 오리엔트정공은 전장 대비 29.97% 오른 1470원을 기록하며 상한가에 도달했다. 오리엔트정공은 계열사인 오리엔트 시계공장에서 이 대표가 근무한 이력이 있어 대표적인 '이재명 테마주'로 꼽힌다.


이외에도 에이텍(29.77%)과 동신건설(29.90%)도 상한가로 직행했다. 에이텍은 최대주주인 신승영 씨가 이 대표가 성남시장이던 시절 성남창조경영 최고경영자(CEO) 포럼에서 운영위원을 맡았다는 이유로 테마주로 분류되고 있다. 동신건설은 본사가 이 대표 고향인 경북에 있다는 이유로 이재명 관련주로 꼽힌다.

이외에도 수산아이앤티(29.99%) 에이텍모빌리티(29.95%) 이스타코(29.88%) 등 다른 이재명 테마주도 줄줄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테마주도 상승세다. 같은 시각 오파스넷은 전 거래일보다 29.88% 오른 8650원에 거래 중이다. 대상홀딩스(27.88%) 대상홀딩스(27.54%) 태양금속(24.77%)도 급등세다.


오세훈 서울시장 테마주로 분류되는 한일화학(3.11%) 진양폴리(2.76%), 진양산업(0.95%), 진양화학(1.10%) 등을 포함해 홍준표 대구시장 테마주로 분류되는 경남스틸(25.13%) 한국선재(21.43%) 삼일(918%) 등도 등도 강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