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의원들에게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찬성하라"는 문자 폭탄이 쏟아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령을 선포한 뒤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우원식 국회의장이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을 의결하는 모습./사진=뉴스1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찬성하라"는 문자 폭탄이 쏟아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령을 선포한 뒤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우원식 국회의장이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을 의결하는 모습./사진=뉴스1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찬성하라"는 문자 폭탄이 쏟아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5일 뉴시스에 따르면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국민의힘 의원들의 전화번호가 퍼지면서 이들에게 '윤 대통령 탄핵에 찬성하라'는 취지의 문자메시지를 보내자는 글이 올라왔다.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찬성하라"는 문자 폭탄이 쏟아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의원에게 온 문자 사진./사진=뉴시스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찬성하라"는 문자 폭탄이 쏟아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의원에게 온 문자 사진./사진=뉴시스

실제로 진종오 국민의힘 의원실은 "의원에게 '부디 탄핵을 찬성해달라' '무능하고 무식한 대통령 옹호하면서 윤석열의 하수인 내란동조범으로 역사에 남고 싶은가'라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들이 오고 있다"고 전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도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자폭탄이 갑자기 날아드는데 개혁신당 소속 의원 전원은 이미 윤 대통령 탄핵안 발의에 동의하고 오후에 다 도장 찍었다"며 "도대체 누가 허위 사실로 선동했는지 한심하다"고 적었다.

이 의원은 "유튜브에서 누가 이상한 소리 떠든다고 그게 진실이 아니다"라며 "그런 허위 정보에 낚여서 식칼 사진을 보내고 육두문자 보내는 게 뭡니까"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