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전국에 강추위가 예보됐다. 사진은 지난 3일 오전 서울시내 거리에서 시민들이 패딩을 입고 이동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9일 전국에 강추위가 예보됐다. 사진은 지난 3일 오전 서울시내 거리에서 시민들이 패딩을 입고 이동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9일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9도까지 떨어지는 등 전국 대부분 지역이 매우 추울 전망이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이 맑다가 오후부터 차차 구름이 맑아질 것으로 보인다. 충남권과 전라권은 구름이 많고 제주도는 대체로 흐릴 것으로 예보됐다.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아침 기온은 중부내륙과 경북 북부 내륙을 중심으로 영하 5도 안팎(일부 경기 북동부와 강원내륙·산지 영하 10도 이하)일 것으로 예측된다. 낮부터는 차차 기온이 오른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9~4도, 낮 최고기온은 4~11도로 예상된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영하 3도 ▲인천 영하 2도 ▲춘천 영하 7도 ▲강릉 0도 ▲대전 영하 2도 ▲대구 영하 2도 ▲전주 0도 ▲광주 2도 ▲부산 2도 ▲제주 8도다. 최고기온은 ▲서울 6도 ▲인천 6도 ▲춘천 6도 ▲강릉 9도 ▲대전 8도 ▲대구 9도 ▲전주 8도 ▲광주 9도 ▲부산 10도 ▲제주 12도로 예상된다.

이날 오전까지 동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고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 해안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환경부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대기질이 대체로 청정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