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소비 증가 영향으로 방송채널주가 상승세다. 사진은 지난 4일 오전 인천 미추홀구 인천종합버스터미널 대합실 TV에 관련 방송이 나오는 모습. /사진=뉴시스
뉴스 소비 증가 영향으로 방송채널주가 상승세다. 사진은 지난 4일 오전 인천 미추홀구 인천종합버스터미널 대합실 TV에 관련 방송이 나오는 모습. /사진=뉴시스

비상계엄에 이은 탄핵 정국에 방송채널주가 강세다. 뉴스 소비 증가 영향으로 풀이된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iMBC는 이날 오전 9시39분 기준 전 거래일(6일) 대비 985원(29.98%) 오른 상한가 4270원에 거래되고 있다. iMBC는 장중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YTN(25.96%), KNN(10.18%), 디지틀조선(6.49%), SBS(6.03%), 티비씨(4.93%) 등 상승하고 있다.


방송채널주가 오르는 건 정치적 불확실성이 이어지면서 뉴스 소비가 오른 영향으로 분석된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8일 기준 MBC 뉴스데스크는 전국 시청률 10.3%를 찍었다. 계엄 선포 이후 6일 연속 시청률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지난 7일 윤 대통령 탄핵 소추안은 국회 본회의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퇴장하며 의결정족수 부족으로 무산됐다.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11일 2차 탄핵소추안을 발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