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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호 경찰청장이 내란죄 혐의 등으로 긴급 체포된 가운데 경찰청 주재로 전국 지휘부 화상 회의가 열렸다.
11일 뉴시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경찰청은 이호영 차장 주재로 전국 경찰청장 등 지휘부 화상 회의를 갖고 관련 대책을 논의했다.
경찰청은 "경찰은 현 상황을 엄중하게 받아들인다. 국민 여러분께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경찰청은 지휘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지호 청장에 대한 수사로 이호영 차장이 직무를 대리하고 서울경찰청은 민생 안전 분야를 담당하는 최현석 생활안전차장이 직무를 대리한다. 아직 소환조사를 받거나 체포되지는 않았지만, 서울경찰청 소속 목현태 국회경비대장도 현 보직 유지가 어렵다고 판단해 직무에서 배제한다고 밝혔다.
또 "비상계엄 사태에 대해서는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을 중심으로 한 치의 의혹도 남기지 않도록 철저히 수사할 것"이고 강조했다.
앞서 경찰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은 이날 오전 3시49분쯤 조 청장과 김봉식 서울경찰청장을 내란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전날 오후 두 사람을 소환해 조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체포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