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두번째 탄핵 소추안이 오늘 국회 본회의에 보고돼 예정대로 내일 표결에 부쳐진다. /사진=뉴스1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두번째 탄핵 소추안이 오늘 국회 본회의에 보고돼 예정대로 내일 표결에 부쳐진다. /사진=뉴스1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두 번째 탄핵 소추안이 오늘 국회 본회의에 보고돼 예정대로 오는 14일 표결에 부쳐진다.

13일 뉴스1에따르면 더불어민주당 등 야 6당은 오는 14일 오후 5시 국회 본회의를 열고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 표결을 진행할 방침이다.


노종면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지난 12일 의원총회가 끝난 뒤 백브리핑에서 "예정대로 2차 탄핵소추안 표결은 14일에 표결하는 것으로 재확인했다"며 전했다.

이어 "탄핵안 보고가 이뤄지며, 14일 오후 5시에 표결한다"며 "윤 대통령 담화문에 대한 반발로 일정을 당겨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도 있었지만, 소추안 내용이 굉장히 중요하다는 의견이 더 많이 있었다"고 말했다.

노 대변인은 당초 탄핵소추안 발의 시점으로 예정된 시한을 하루 넘겼던 이유에 대해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당시에도 탄핵 사유를 보강하는 과정에서 시간이 지체되는 과정이 있었다"며 "'위헌적인 시행령 통치' 그리고 '위헌적·습관적인 거부권 행사' 이렇게 크게 2가지가 포함됐다"라고 전했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같은 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 담화 때문에 일정을 바꿀 경우) 그것이 또 예측 불가능성을 높이게 되면 오히려 안정감이 떨어지고 국민들의 동요가 있을 수 있다는 측면을 고려했다"고 말했다.

탄핵안이 통과되려면 의원 200명이 찬성해야 한다. 지난 7일 탄핵소추안 첫 번째 표결에서는 국민의힘 의원들이 불참해 투표가 불성립됐다. 탄핵소추안 의결 정족수는 재적 의원 300명의 3분의2인 200명이다. 지난 12일 자녀 입시비리 등 혐의로 대법원에서 징역 선고를 받은 조국 전 대표의 의원직 승계가 타핵안 표결 전까지 이뤄 지지않는다면 민주당 포함한 야당 의원이 191명이기 때문에 국민의힘에서 9명의 이탈표가 있어야한다.

국민의힘 소속 의원 중 탄핵안 찬성한다는 입장을 밝힌 의원은 안철수, 김재섭, 김예지, 김상욱, 조경태, 진종오, 한지아 등 7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