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우(뒤쪽) 전 육군 수도방위사령부 사령관이 지난 10일 오후 국회 국방위원회 긴급 현안질의에 출석해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스1 조성우 기자
이진우(뒤쪽) 전 육군 수도방위사령부 사령관이 지난 10일 오후 국회 국방위원회 긴급 현안질의에 출석해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스1 조성우 기자

12·3 비상계엄 사태 당시 육군 수도방위사령부 산하 병력을 이끈 이진우 전 수방사령관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출석을 하루 앞두고 검찰 특별수사본부에 체포됐다.

공수처는 이 사령관이 지난 14일 오후 출석해 조사를 받을 예정이었다고 밝혔다. 이 사령관을 상대로 국회의사당으로 출동한 수도방위사령부 병력 200여명과 관련, 윤석열 대통령 등 윗선으로부터 어떤 지시를 받았는지 물을 예정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공수처는 지난 12일 이 전 사령관 측과 출석 일정을 조율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다음 날 이 전 사령관이 검찰 특수본에 체포되면서 조사가 무산됐다.

이 사령관의 체포영장은 특수본에 파견된 군검찰이 중앙지역 군사법원에서 발부받아 집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