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로 망명한 바샤르 알아사드 전 시리아 대통령이 최근 망명 후 첫 입장 발표를 했다. 사진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오른쪽)과 아사드 대통령이 지난 7월24일 러시아 모스크바 크렘린궁에서 회동한 모습. /사진=로이터
러시아로 망명한 바샤르 알아사드 전 시리아 대통령이 최근 망명 후 첫 입장 발표를 했다. 사진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오른쪽)과 아사드 대통령이 지난 7월24일 러시아 모스크바 크렘린궁에서 회동한 모습. /사진=로이터

반군에 밀려 러시아로 망명한 바샤르 알 아사드 전 시리아 대통령이 계속 싸우고 싶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16일(이하 현지시각)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이날 아사드 전 대통령은 드론 공격을 받은 지난 8일 시리아 내 흐메이밈 공군기지에서 러시아로 대피했다고 밝혔다.


가디언은 아사드 전 대통령이 시리아 대통령실 텔레그램에 성명 형식으로 게재됐으며 반군의 공세로 일주일 전 축출된 이후 아사드가 처음으로 공개적으로 한 발언이라고 보도했다.

아사드 전 대통령은 계속 싸우고 싶다고 주장했다. 또 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성명을 통해 계속 싸우려고 했지만 러시아가 대피시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