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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토트넘)이 45분만 뛰고도 16라운드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EPL사무국은 18일(이하 한국시각) 앨런 시어러가 뽑은 EPL 16라운드 이주의 팀 왼쪽 공격수에 손흥민을 선정했다. 손흥민은 지난 16일 잉글랜드 사우샘프턴 세인트메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샘프턴FC의 경기에서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5-0 대승에 기여했다.
왼쪽 공격수로 선발 출장한 손흥민은 전반전 내내 맹활약했다. 손흥민은 전반 11분 왼발 슛으로 팀의 2번째 득점에 기여했다. 2분 뒤인 전반 13분엔 크로스를 올려 데얀 클루셉스키의 득점을 돕는 특급 도우미로 활약했다. 이어진 전반 24분 역습상황에서 손흥민은 또 파페 사르의 득점을 돕는 도움도 기록했다.
토트넘은 전반 45분 만에 5골을 집어넣으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올시즌 최고의 활약을 보여준 손흥민은 후반전 시작과 함께 브레넌 존슨과 교체되며 휴식을 취했다.
손흥민은 이날 리그 125호 득점에 성공하며 EPL 통산 득점 공동 18위에 올랐다. 이는 아스널과 첼시 등에서 뛰었던 니콜라스 아넬카와 동률이다. 또 2개 도움을 추가하며 통산 68도움을 기록하며 구단 역사상 가장 많은 도움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