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 프리랜드 캐나다 부총리 겸 재무장관이 사임하면서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를 향한 사퇴 요구가 거세지고 있다. 사진은 이달 17일(현지시각) 트뤼도 총리가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타와에서 열린 연례 자유당 총회에서 연설을 하는 모습 / 사진=로이터
크리스티아 프리랜드 캐나다 부총리 겸 재무장관이 사임하면서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를 향한 사퇴 요구가 거세지고 있다. 사진은 이달 17일(현지시각) 트뤼도 총리가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타와에서 열린 연례 자유당 총회에서 연설을 하는 모습 / 사진=로이터

크리스티아 프리랜드 캐나다 부총리 겸 재무장관이 사의를 표한 이후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를 향한 사퇴 압박이 거세지고 있다.

최근 프리랜드 전 부총리는 트뤼드 총리에게 제출한 사직서를 개인 SNS에 공개하며 사임 소식을 전했다. 프리랜드 전 부총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관세 위협을 언급하면서 "캐나다 경제가 심각한 위기에 처해있다"고 경고했다. 또한 "트뤼도 총리가 다른 직책으로 이직을 제안했다"며 "총리로부터 신임을 받지 못한 것 같다"고 주장했다. 이번 사임으로 트뤼도 총리의 지지율은 28%까지 하락했고 그를 향한 사퇴 요구도 이어지고 있다.


더그 포드 온타리오주 총리는 "우리는 힘과 단결을 보여줘야 하는데 나라가 혼란에 빠져 있다"고 지적했다. 다니엘 스미스 알버타주 총리는 "지금은 권력 공백을 겪을 때가 아니다"며 현 상황을 우려했다.

17일(현지시각) AFP 통신은 "프리랜드 부총리는 트뤼도 내각 내에서 처음으로 공개적으로 반대 의사를 표명한 인물"이라며 "(장관의 사임이) 트뤼도의 비판자들에게 더욱 힘을 실어주었다"고 논평했다.

이반 베이커 자유당 의원은 CBC에 "캐나다 국민은 변화를 원한다"며 "새로운 지도자가 나오는 것이 나라와 당에 최선의 이익"이라고 주장했다. 또 다른 자유당 소속 의원 프랜시스 드루앵은 "트뤼도는 집에 가서 청소나 하라"고 비난했다.


피에르 폴리에브 보수당 대표도 "약하고 비참한 총리"라고 표현하며 공개적으로 저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