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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년 만에 리그컵 우승에 도전하는 토트넘 홋스퍼가 4강에서 리그 선두 리버풀FC를 만난다.
토트넘은 20일(이하 한국시각) 잉글랜드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라바오컵(리그컵) 8강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맞대결을 펼쳐 4-3으로 승리하며 4강에 진출했다. 이날 경기는 토트넘의 주장 손흥민이 환상적인 결승골을 터트리며 활약했다.
잉글랜드풋볼리그(EFL) 사무컵은 20일 카라바오컵 4강 진출 팀(리버풀·아스널·토트넘·뉴캐슬 유나이티드)이 확정된 직후 대진 추첨을 진행했다. 4강 대진 추첨 결과 토트넘은 가장 강팀으로 평가받는 리버풀과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토트넘은 리그컵 4강에 오른 팀 중 가장 강팀과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그 순위는 ▲1위 리버풀 ▲4위 아스널 ▲10위 토트넘 ▲12위 뉴캐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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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네 슬롯 감독이 이끄는 리버풀은 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 리그를 모두 합쳐도 단 1패만을 기록한 강팀이다. 리버풀은 올시즌 리그 11승 3무 1패, 챔피언스리그 6승으로 활약했다. 또 지난 2023-24시즌 리그컵 우승팀이기도 하다.
토트넘의 2007-08시즌을 끝으로 17년 동안 들지 못한 리그컵 우승에 도전한다. 토트넘은 2020-21시즌에 결승전까진 올랐지만 맨체스터 시티에 0-1로 패하며 우승컵을 들지 못했다.
리그컵 4강전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진행한다. 토트넘은 내년 1월 중 홈에서 1차전을 진행한 후 2월 중 리버풀의 홈 안필드에서 2차전을 치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