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년생이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 전용 전용 101㎡를 64억원에 매수했다. 사진은 서울 서초구 래미안 원베일리 아파트 단지 입구 모습. /사진=뉴시스
1999년생이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 전용 전용 101㎡를 64억원에 매수했다. 사진은 서울 서초구 래미안 원베일리 아파트 단지 입구 모습. /사진=뉴시스

서울 주요 아파트 역대 최고가 거래 주인공이 1999년생으로 밝혀져 화제다.

26일 헤럴드경제와 업계 등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 전용 101㎡는 지난 10월14일 1999년생 A씨가 63억원에 매수했다. 이는 역대 최고가로 같은 면적이 지난 7월 57억원에 거래됐다.


A씨는 지난 18일 소유권이전등기를 마쳤다. 이전 소유주는 1959년생으로 래미안 원베일리가 준공된 후 지난 7월15일 소유권보존등기가 이뤄졌다.

별도의 근저당권이 설정돼 있지 않아 A씨는 이 아파트를 63억원 전액 현금으로 거래한 것으로 보인다. A씨의 현재 거주지가 서울 성동구 성수동 트리마제인 것을 감안하면 지역 내 또 다른 하이엔드 단지에서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증여로 받은 현금으로 고가 아파트를 매입하거나 주식 등의 투자로 한 번에 큰돈을 번 젊은 부자들이 매입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