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7월 완공 예정인 김포 풍무체육문화센터 사업부지 위치 사진. / 사진제공=김포시
내년 7월 완공 예정인 김포 풍무체육문화센터 사업부지 위치 사진. / 사진제공=김포시

김포시가 2024년 하반기 특별교부세로 28억원을 확보됨에 따라 지역 현안 해결과 시민 안전 강화에 탄력을 받게 됐다.

28일 시에 따르면 이번 특별교부세는 현안 사업과 재난 대응 사업에 각각 16억원과 12억원이 배정됐다.


운양동과 걸포동은 김포한강신도시 개발 및 대규모 공동주택 조성으로 인해 인구가 급증했으나 문화교육시설이 부족한 실정이었다. 이에 김포시는 2025년 4월 개관을 목표로 모담도서관 건립 사업을 추진 중이며 이번 특별교부세 10억원 확보로 사업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또 항공기 소음 피해가 심한 풍무동 지역의 체육문화시설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김포시는 내년 7월 완공을 목표로 풍무 체육문화센터 건립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번에 특별교부세 6억원을 확보함으로써 주민 건강 증진과 문화생활 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


이밖에 김포시는 집중호우와 같은 기상이변에 대비해 고막저수지 배수문 설치 사업에 특별교부세 4억원을 확보했다. 이번 사업은 저수지 수위 조절과 홍수 예방을 위한 필수 조치로 지역 주민의 안전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범죄와 사고 예방을 위한 스마트 안전 시스템 구축에도 집중하고 있다. 지능형 CCTV 확대 설치와 북부권 범죄 사각지대 방범CCTV 설치를 위해 각각 4억원씩 총 8억원의 특별교부세를 확보했다.

이를 통해 범죄 발생률 감소, 교통사고 예방, 긴급상황 대응 능력 향상 등 안전한 도시 환경 조성에 기여할 계획이다.

김포시는 시 재정이 넉넉하진 않지만 앞으로도 꾸준히 시민의 안전에 관련된 사업에는 재정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추가 재원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