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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이 국가대표 측면 수비수 김진수를 영입했다.
서울은 30일 왼쪽 측면 수비수 김진수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서울은 "김진수의 합류로 왼쪽 측면에서 더욱 짜임새 있는 전력 강화를 이루게 됐다"며 "김진수 영입으로 좌·우 균형이 고르게 안정된 더욱 강력해진 전력을 완성했다"고 영입 비화를 설명했다.
서울은 "FC서울은 베테랑 스페셜리스트의 가세로 팀 내 신구 조화는 물론 유럽 선진 축구와 다년간의 AFC챔피언스리그 경험까지 더해졌다"라며 " K리그는 물론 향후 아시아 무대 도전에도 강력한 엔진이 되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김진수는 2014년 일본 프로축구 J1 리그 알비렉스 니가타에서 데뷔해 활약했다. 대표팀에 승선한 김진수는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고 은퇴한 이영표의 빈자리를 대신해 왼쪽 측면에서 활약했다. 이후 독일 분데스리가 호펜하임으로 이적해 유럽 무대 경험까지 마친 김진수는 2017년 전북현대모터스에 입단하며 K리그로 복귀해 활약했다.
김진수는 2020시즌 사우디아라비아 리그로 이적했던 1시즌을 제외하곤 줄곧 전북에서 활약했다. 전북과 김진수는 2024시즌 최악의 부진을 겪었다. 김진수는 시즌을 마친 후 정들었던 전북을 나왔고 서울에 입단했다.
김진수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FC서울에 입단하게 되어서 영광"이라며 "항상 열정적으로 응원해 주시는 팬들이 많다는 것을 알고 있고 내가 어떻게 해야 할지 잘 알고 있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이어 "2025시즌 즐겁고 행복하게 해드릴 수 있도록 초심으로 돌아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며 "하루빨리 FC서울에 녹아들 수 있도록 하겠다"며 입단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