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 비상계엄 사태' 내란 중요 임무 종사, 직권남용 혐의로 구속 기소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이른바 '애국 동지'들에게 옥중서신을 보냈다. 사진은 지난해 10월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제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김용현 국방장관과 함께 사열하며 손인사를 한 윤석열 대통령. /사진=뉴스1
'12·3 비상계엄 사태' 내란 중요 임무 종사, 직권남용 혐의로 구속 기소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이른바 '애국 동지'들에게 옥중서신을 보냈다. 사진은 지난해 10월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제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김용현 국방장관과 함께 사열하며 손인사를 한 윤석열 대통령. /사진=뉴스1

12·3 비상계엄 사태를 주도한 혐의로 구속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자유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대통령을 꼭 지켜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옥중서신을 남겼다.

지난 2일 뉴시스에 따르면 김 전 장관 법률대리인인 이하상 변호사를 통해 공개한 옥중서신에 "대통령께서는 하루 24시간을 오직 국가와 국민, 민생만을 생각하시는 분"이라며 이같이 적었다.


그는 "대통령께서 비상계엄을 선포하면서 장관의 명령에 따라 임무를 수행한 부하 장병이 불법 수사로 고통받고 있다"며 "자유는 거저 주어지는 것이 아니다. 자유를 지키기 위해 '악'의 무리와 싸우다 흘린 고귀한 '피'의 보상"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반국가세력을 척결하고 부정선거의 면모를 규명해 헌법 가치와 헌정질서가 바로 선 제대로 된 나라를 미래세대에 물려줄 수 있도록 끝까지 싸우겠다"고 말했다.

또 "자유대한민국 수호, 구국의 일념으로 뭉친 애국동지 여러분, 혹한의 날씨에도 불구하고 광화문·용산·검찰청·동부구치소 등 장소를 가리지 않고 수많은 화환과 집회를 통해 격려와 성원을 보내주고 계신 수많은 애국동지 여러분에 대한 무한한 감동과 함께 깊은 감사의 말씀 드린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