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의 한 결혼식에서 신랑 측 아버지가 자녀의 결혼식을 축하하기 위해 전세기를 띄워 돈을 뿌렸다. 사진은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사진=이미지투데이
파키스탄의 한 결혼식에서 신랑 측 아버지가 자녀의 결혼식을 축하하기 위해 전세기를 띄워 돈을 뿌렸다. 사진은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사진=이미지투데이

파키스탄의 한 결혼식에서 신랑 측 아버지가 자녀의 결혼식을 축하하기 위해 전세기를 띄워 돈을 뿌리는 영상이 공개돼 화제다.

지난 2일(현지시각) 베트남 매체 docnhanh에 따르면 이 영상은 최근 파키스탄 남부 신드주 주도 하이데라바드의 한 결혼식에서 찍혔다.


공개된 영상에는 경비행기 한 대가 하늘을 누비더니 갑자기 이 비행기에서 지폐가 우수수 떨어지는 모습이 담겼다. 알고 보니 신랑 측 아버지가 하객이 모여 있는 곳으로 전세기를 띄워 지폐를 뿌린 것이다. 이에 참석한 하객은 물론이고 지역 주민까지 지폐를 줍기 위해 몰려들었다.
[영상]
영상은 파키스탄의 한 결혼식에서 신랑 측 아버지가 전세기를 띄워 돈을 뿌리는 장면. /영상=현지 매체 캡처

신랑 측 아버지는 호화로운 결혼식을 자랑하기 위해 수백만 루피에 달하는 금액을 뿌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그가 쓴 돈의 정확한 액수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엄청난 액수로 추측된다.

해당 영상이 확산하자 누리꾼들은 "돈을 뿌리는 행위는 전부 허세에 불과하다"며 무분별하게 지폐를 뿌린 행동을 지적하기도 했다. 하지만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며 "사회에 부를 환원했다"는 글로 그를 두둔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