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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황' 나훈아가 58년 가수 인생 마무리하는 마지막 콘서트 무대에 선다.
10일 소속사 예아라 예소리에 따르면 나훈아는 이날부터 오는 12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케이스포돔에서 전국 투어 '고마웠습니다'(라스트 콘서트(LAST CONCERT)) 마지막 공연을 5회 펼친다.
나훈아는 지난해 2월 가요계 은퇴를 선언한 이후 약 1년 동안 투어 콘서트를 통해 대전, 강릉, 안동, 대구, 진주, 부산, 인천, 광주 등 전국 각지의 팬들과 작별 인사를 해왔다. 이번 서울 콘서트는 그 대미를 장식하는 공연한다.
나훈아는 앞서 예아라 예소리를 통해 "마지막 서울 공연을 준비하면서 처음 겪어보는 마지막 무대가 어떤 마음일지 기분은 어떨지… 짐작하기 어려워도 늘 그랬듯이 신명나게 더- 잘해야지 하는 마음이 가슴에 가득하다"면서 "활짝 웃는 얼굴로 이별의 노래를 부르려고 한다. 여러분! 고마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
나훈아는 1967년 데뷔해 '내 사랑' '사랑은 눈물의 씨앗' '고향역' '잡초' '울긴 왜 울어' '땡벌' '무시로' '청춘을 돌려다오' '테스형' 등 수많은 히트곡을 꾸준히 내며 시대를 풍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