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상에서 임시공휴일로 지정된 오는 27일에 2차 계엄령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사진은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과 조합원들이 12일 오후 서울 용산구 윤석열 대통령 관저 인근에서 열린 정권 퇴진 촉구 집회에서 구호를 외치는 모습. /사진=뉴시스
온라인상에서 임시공휴일로 지정된 오는 27일에 2차 계엄령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사진은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과 조합원들이 12일 오후 서울 용산구 윤석열 대통령 관저 인근에서 열린 정권 퇴진 촉구 집회에서 구호를 외치는 모습. /사진=뉴시스

설 연휴와 직전 주말 사이에 낀 오는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됐다. 이에 따라 오는 31일 휴가를 내면 총 9일을 쉬는 '황금연휴'가 된다.

하지만 설 연휴를 2주 앞둔 가운데 정부·여당이 이날을 임시공휴일을 지정한 데는 '꿍꿍이가 있다'며 2차 계엄령 음모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


13일 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2차 계엄령'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정부는 내수 경기 진작과 관광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취지로 연휴 기간을 늘렸다. 대다수는 늘어난 휴일을 기뻐했지만 일각에서는 의심을 이어가고 있다.

엑스(X·옛 트위터)에는 "임시 공휴일에 2차 계엄령 내리는 것 아니냐" "여론 안 좋을 때마다 선심 쓰듯 임시공휴일 주는 것 같아서 싫다" "설 전에 잡아야 하는데 무슨 소리냐" "10월1일에도 임시공휴일 지정한 게 결국 리허설이지 않았냐" "하나도 안 기쁘고 수상하기만 하다" 등의 반응이 쏟아졌다.

다만 윤석열 대통령이 직무 정지 상태라는 점을 고려하면 현실적으로 설 연휴 기간 2차 계엄령은 음모론에 불과하다는 게 대체적인 시선이다. 현재 군 통수권은 최상목 권한대행에게 있다.


한 군사 전문가는 뉴스1을 통해 "대통령이 없는데 권한 대행이 계엄을 일으킬 수도 없지 않느냐. 2차 계엄령은 말도 안 되는 헛소문이자 유언비어"라며 "작년 국군의날과 계엄 준비설도 전혀 연관성이 없는 얘기"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