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온스타일이 수십년 축적된 제작 경쟁력을 바탕으로 콘텐츠 커머스를 강화하고 있다. /사진=CJ온스타일
CJ온스타일이 수십년 축적된 제작 경쟁력을 바탕으로 콘텐츠 커머스를 강화하고 있다. /사진=CJ온스타일

CJ온스타일이 콘텐츠 커머스에 자신감을 갖고 IP(프로그램)를 강화하고 있다. CJ ENM에서 커머스 부문을 맡고 있는 만큼 수십년 축적된 영상 제작 기술과 콘텐츠 제작 인력 등 제작 경쟁력이 뒷받침됐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CJ온스타일은 현재 모바일과 TV에서 130명이 넘는 콘텐츠 기획 PD를 보유하고 있다. 기술직군까지 포함하면 콘텐츠 제작 인력만 300명 이상이다. 이는 국내 영상 커머스 업계 최대 규모다.


CJ온스타일은 삼성 갤럭시 신제품 출시 때마다 유통업계 단독으로 모바일 론칭 쇼케이스를 개최하는 등 콘텐츠 커머스에 대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2022년 8월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쇼케이스를 이어오고 있다. 2023년에는 웹툰 작가 '기안84'와 음악 프로듀서 '그루비룸'이 출연해 갤럭시 S23과 S펜을 활용한 드로잉 퍼포먼스를 펼치기도 했다.

CJ ENM 엔터테인먼트 부문과의 시너지도 있다. 일례로 지난해 6월 경기 파주 CJ ENM 스튜디오 센터의 버추얼 프로덕션 스테이지에서 업계 최초로 '버추얼 라방'을 선보였다. 아트월과 미디어아트를 배경으로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 모바일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고 방송 한달 동안 해당 리조트 상품 누적 매출액이 130억원에 달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었다.

'콘텐츠' 키워 채널 융합하겠다

CJ온스타일은 현재 보유 중인 40여개 IP를 올해 50개로 늘리겠다는 목표다. IP를 활용해 상품 판매만이 아닌 영상 콘텐츠 자체를 키우고 모바일·TV·외부 채널까지 융합하겠다는 전략이다. 지난해 8월 유명 셀럽을 앞세운 초대형 라이브쇼 '한예슬의 오늘 뭐 입지'와 '안재현의 잠시 실내합니다' 등이 콘텐츠 확장의 예시다.

지난해 CJ온스타일의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라이브방송·라방) 누적 방문자 수는 2023년 대비 501%, 신규 고객 수는 77% 각각 증가했다. 지난해 3분기까지 CJ온스타일의 매출은 1조53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5% 늘었다. 영업이익은 629억원으로 45.3% 성장했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올해 영상 콘텐츠 IP 중심으로 외부 동영상 플랫폼까지 확장하는 원플랫폼3.0 전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라며 "콘텐츠 제작 경쟁력 기반의 커머스 혁신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