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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강원래 아내 김송이 지난 시간을 돌아보며 감사함을 전했다.
김송은 지난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도 여전한 방식으로 주일을 챙길 수 있다는 게 참 감사하다"면서 아들 강선 군과 함께 교회에서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김송은 "나의 악의 양은 어마어마한 100%"라며 "그래서 매일 말씀의 거울로 큐티하면서 나를 들여다봐야 하고, 회개하고 기록하고 또 '뒤돌죄인'(뒤 돌아서면 죄인)이니 매일 반복 해야 한다"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지금 힘에 겨워 벗어나고 싶은 상황은 매일이었지만 반복되는 일상이 되니 그러려니 하게 됐고 예전에 하나님을 믿기 전에는 가정이고 뭐고 다 때려치우고 이혼으로 벗어나고 싶었다"며 "지금은 먼저 하나님을 인정하게 되니 '이생망'(이번 생이 망해도) 기승전 강선"이라며 종교를 가진 후 달라진 부분과 아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남편 강원래와 연애 시절도 돌아봤다. 김송은 "'차도남' 남편에게 홀리고 반해서 말 그대로 숭배했다"며 "그래서 사로잡혀간 지금의 삶이 내 결론"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남편이 나를 붙잡은 것도 아닌데 콩깍지가 딱 11년이었으니 10년 차 연애 때 교통사고가 나고 딱 1년을 더 콩깍지 제대로 씌었다가 풀리게 되었을 때 그야말로 지옥을 살았다"며 "가짜 구원자를 찾다가 진짜 구원자이신 예수님이 만나주셨으니 내 삶의 BC AD가 확연히 다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