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환과 이혼한 걸그룹 라붐 출신 율희가 새출발에 나선다. /사진=율희 인스타그램
최민환과 이혼한 걸그룹 라붐 출신 율희가 새출발에 나선다. /사진=율희 인스타그램

밴드 'FT아일랜드' 출신 최민환(33)과 이혼 후 양육권 소송 중인 그룹 '라붐' 출신 율희(28)가 연기자로 새출발에 나선다.

율희는 지난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내 파트너는 악마' 파이팅"이라며 대본 인증샷을 공개했다. 이날 한 매체는 율희가 숏폼 드라마 '내 파트너는 악마'에서 여주인공 역을 맡는다고 보도한 바 있다. 현재 촬영이 시작됐으며 플랫폼 '올웨이즈'를 통해 공개된다.


최민환과 율희는 2018년 결혼해 슬하에 1남2녀를 뒀지만 2023년 12월 협의 이혼했다. 당시 위자료 및 재산분할과 관련해 서로 금원을 주고받지 않기로 합의했지만, 최민환과 율희가 각각 육아프로그램과 이혼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두 사람의 갈등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특히나 율희는 최민환의 유흥업소 출입을 폭로하며 이혼 당시 최민환에게 넘겼던 양육권을 다시 가져오기 위해 양육권 소송을 제기했다. 이후 누리꾼들이 최민환을 향한 거센 비판을 쏟아내자, 최민환은 직접 인터뷰에 나서며 율희의 주장에 반박했다.

이에 율희 소속사 측은 "반박할 가치가 없다는 게 율희의 뜻"이라며 "율희는 양육권 소송에만 집중하기를 원하며 자녀들을 위해서라도 공식 입장문을 내기보다는 법정에서 얘기하는 것으로 정리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