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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덴버의 요키치가 22일(한국시간) 필라델피아와 경기에서 공을 소유하고 있다.ⓒ 로이터=뉴스1 |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덴버 너게츠가 에이스 니콜라 요키치의 '트리플더블' 활약에 힘입어 대승을 거뒀다.
덴버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볼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 NBA 정규리그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 홈경기에서 144-109로 승리했다.
3연승을 달린 덴버는 27승 16패를 기록, 서부 콘퍼런스 4위를 마크했다. 반면 필라델피아(15승 27패)는 7연패 수렁에 빠지며 동부 콘퍼런스 11위에 머물렀다.
이날 덴버 승리의 중심엔 요키치가 있었다. 27점 13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전방위적 활약을 펼치며 대승을 견인했다.
줄리언 스트로더(23점), 마이클 포터 주니어(19점 6리바운드), 크리스티안 브라운(20점), 러셀 웨스트브룩(11점 9어시스트 7리바운드) 등도 두 자릿수 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필라델피아는 타이리스 맥시가 28점 10어시스트, 게르송 야부셀레가 22점 3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덴버는 높이 싸움에서 필라델피아를 51-25로 압도했다. 10리바운드를 기록한 요키치를 중심으로 웨스트브룩(7개), 포터 주니어, 자말 머레이, 디안드레 조던(이상 6개) 등이 위력을 발휘했다.
필라델피아는 폴 조지와 안드레 드러먼드가 기록한 5리바운드가 팀내 최다일 만큼 제공권 다툼에서 완벽히 밀렸고, 패배로 연결됐다.
리바운드 우위를 앞세워 전반을 77-67, 10점 차로 앞선 덴버는 3쿼터를 40-27로 마치며 사실상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전의를 상실한 필라델피아는 4쿼터 15득점에 그쳤고, 덴버는 27점을 추가해 경기를 마무리했다.
◇ NBA 전적(22일)
토론토 109-93 올랜도
뉴욕 99-95 브루클린
포틀랜드 116-107 마이애미
덴버 144-109 필라델피아
LA 레이커스 111-88 워싱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