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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 실권자인 무함마드 빈살만 왕세자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에서 향후 4년 동안 미국에 6000억달러(약 862조원)를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2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매체 CNN에 따르면 빈살만 왕세자와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전화 통화를 했다.
사우디 통신사에 따르면 빈살만 왕세자는 이번 통화에서 중동 지역 평화, 안보, 안정 확립에 대해 대화했고, 테러에 대응하기 위해 양국 협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아울러 빈살만 왕세자는 이번 통화에서 사우디가 향후 4년 동안 미국에 6000억달러(약 862조원)를 투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1기 행정부에서 사우디를 첫 해외 방문지로 선택한 바 있다. 그는 당시 사우디를 택한 이유는 현지 관리들이 미국에 상당한 투자를 약속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