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국민 아이돌 스마프(SMAP)로 활동했던 나카이 마사히로가 후지TV 성 상납 의혹 문제가 커지자 연예계를 은퇴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나카이 마사히로의 모습. /사진=SNS 캡처
90년대 국민 아이돌 스마프(SMAP)로 활동했던 나카이 마사히로가 후지TV 성 상납 의혹 문제가 커지자 연예계를 은퇴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나카이 마사히로의 모습. /사진=SNS 캡처

90년대 국민 아이돌 스마프(SMAP)로 활동했던 나카이 마사히로가 일본 민영 방송사 후지TV 간부로부터 성 상납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지자 은퇴를 선언했다.

지난 23일 일본 공영 NHK방송에 따르면 나카이는 이날 자신의 팬클럽 온라인 사이트에 "연예 활동에서 은퇴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모든 책임을 완수했다고는 전혀 생각하지 않는다"며 "앞으로 다양한 문제에 진지하고 성의 있게 대응하겠다. 모든 책임은 나 개인에게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팬들을 향해 "이런 이별을 하게 돼서 정말 미안하다. 안녕"이라고 인사했다.

일본 주간지 여성세븐과 슈칸분슌 등은 일본 연예계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던 나카이에게 여성 문제가 있다며 그가 후지TV로부터 성 상납을 받았다는 의혹을 보도한 바 있다. 슈칸분슌은 후지TV 아나운서 등의 발언을 인용해 후지TV 편성부장이 나카이가 대상인 성 상납에 관여했다고 보도했다. 나카이는 피해 여성에 합의금 9000만엔(약 8억4000만원)을 지급했다.


나카이는 지난 9일 개인 사무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해당 여성과 트러블(문제)이 있었다는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연예계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후지TV에 대해 주요 광고주인 대기업들의 광고 취소가 이어지자 입장을 바꿨다.

최근 후지TV는 성 상납 문제가 불거지면서 도요타자동차, 세븐&아이홀딩스, 기린홀딩스, JR동일본 등 최소 50개 기업이 광고를 중단하거나 중단을 검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