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청 전경
목포시청 전경

목포시가 2025년 보건복지부 '아동학대 예방·조기지원 시범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3일 목포시에 따르면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이번 사업에 목포시는 2024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수행기관으로 지정돼 아동학대 발생 방지를 위한 선제적 대응 체계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


'아동학대 예방·조기지원 시범사업'은 학대 위기 아동의 조기 발견과 아동학대 예방 인식 제고를 통한 안전한 가정환경 조성을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고위험군 가정에 대한 아동학대 예방 교육 △가족기능 강화 프로그램 △올바른 양육과 훈육을 위한 부모교육 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이다.

목포시는 2024년도 사업 추진 시 고위험군 20가정을 선정, 전남서부권아동보호전문기관과 업무 협약을 통해 총 6회기 동안 가족 간 유대감을 강화하고 올바른 감정 해소 및 표현을 위한 교육을 진행했다.

박희자 목푓 여성가족과장은 "아동학대는 더 이상 개인의 문제가 아닌 우리 사회 모두가 함께 해결할 과제"라면서 "이번 사업을 통해 예방 중심의 복지 체계를 확립해 시민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