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7억원 시세차익이 기대되는 '래미안 원페를라' 특공 경쟁률이 84.7대1을 기록했다. 사진은 래미안 원페를라 투시도. /사진=삼성물산
최대 7억원 시세차익이 기대되는 '래미안 원페를라' 특공 경쟁률이 84.7대1을 기록했다. 사진은 래미안 원페를라 투시도. /사진=삼성물산

최대 7억원의 시세차익이 기대돼 올해 첫 '로또 청약'으로 꼽히는 서울 서초구 방배동 '래미안 원페를라' 특별공급에 청약통장 약 2만개가 쏟아졌다.

4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진행된 래미안 원페를라 특공 214가구 모집에 쏟아진 청약통장은 1만8129개로 경쟁률은 84.7대1이다.


생애 최초 모집에는 8083개의 청약통장이 쏟아졌고 신혼부부 모집은 6611개로 뒤를 이었다.

분양가는 전용면적 59㎡ 기준 16억~17억원대, 84㎡는 22억~24억원대로 책정됐다.

인근 아파트 시세와 비교하면 84㎡ 기준 5억~7억원가량 시세차익이 기대돼 청약자가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2021년 입주한 인근 '방배그랑자이' 같은 면적이 지난해 10월 29억3000만원에 거래된 바 있다.


다만 후분양 아파트인 만큼 계약금·중도금·잔금 납부 일정이 촉박해 청약자의 주의가 요구된다. 이달 12일 당첨자 발표 뒤 같은달 24~27일 계약이 진행되며 이 때 분양가의 20%를 계약금으로 납부해야 한다.

래미안 원페를라는 방배6구역을 지하 4층~최고 22층 16개동, 총 1097가구로 재건축하는 단지이며 이 가운데 482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특공에 이어 4일에는 1순위 청약 접수가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