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탄핵 심판 7차 변론기일에 출석했다. 사진은 윤석열 대통령이 탑승한 호송차가 탄핵 심판 7차 변론기일이 열리는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로 들어오는 모습. /사진=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 심판 7차 변론기일에 출석했다. 사진은 윤석열 대통령이 탑승한 호송차가 탄핵 심판 7차 변론기일이 열리는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로 들어오는 모습. /사진=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 심판 제7차 변론기일에 출석하기 위해 헌법재판소에 도착했다.

11일 오전 8시33분쯤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호송차를 타고 출발한 윤 대통령은 오전 9시쯤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 도착했다. 헌재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윤 대통령 탄핵 심판 7차 변론기일을 열 예정이다.


7차 변론기일에서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신원식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 백종욱 전 국가정보원 3차장, 김용빈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총장 등 4명에 대한 증인신문을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이 전 장관은 오전 10시30분 가장 먼저 증인석에 앉는다. 그는 국회와 윤 대통령 측 모두가 신청한 증인이다. 증인신문은 주신문과 반대신문을 두 번씩 이어가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 전 장관은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 선포 직전 진행한 국무회의의 구체적인 경위와 언론사 단전·단수 의혹과 관련해 신문 받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 전 장관은 지난달 22일 열린 국회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1차 청무회에서 모든 증언을 거부한 바 있어 이번에도 핵심 증언을 거부할 가능성도 있다.


오후 2시에는 신 실장에 대한 증인신문이 이뤄진다. 지난해 8월까지 국방부 장관을 지낸 신 실장을 상대로는 윤 대통령이 계엄 필요성을 강조한 사실이 있는지 등 계엄 사전 모의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오후 3시30분부터 진행되는 백 전 차장과 김 사무총장에 대한 증인신문에서는 윤 대통령이 계엄 선포 이유 중 하나라고 주장하는 부정선거 의혹과 관련한 공방이 오갈 것으로 보인다. 백 전 차장은 대통령 측, 김 사무총장은 국회 측 증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