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생제르맹이 스타드 브레스트29를 3-0으로 제압하며 16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승리했다. 사진은 12일(한국시각) 프랑스 갱강 스타두 루두루에서 열린 파리생제르맹과 스타드 브레스트29와의 경기를 마친 주앙 네베스의 모습. /사진=로이터
파리생제르맹이 스타드 브레스트29를 3-0으로 제압하며 16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승리했다. 사진은 12일(한국시각) 프랑스 갱강 스타두 루두루에서 열린 파리생제르맹과 스타드 브레스트29와의 경기를 마친 주앙 네베스의 모습. /사진=로이터

파리 생제르맹(PSG)가 스타드 브레스트29를 제압하며 16강 진출에 가까워졌다.

PSG는 12일(이하 한국시각) 프랑스 갱강 스타드 뒤 루두루에서 열린 브레스트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원정경기에서 대승을 거둔 PSG는 오는 20일에 열릴 홈 경기에서 2골 차 이상 패배해도 16강에 진출할 수 있다. 이번 UCL은 36개의 팀 중 상위 8팀이 16강에 선착하고 9위부터 24위까지 16강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리그 페이즈 15위 PSG는 18위 브레스트와 맞붙어 16강 티켓을 두고 경쟁한다.


이날 선발명단에서 제외된 이강인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후반 30분 브래들리 바르콜라와 교체 투입된 이강인은 15분 정도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진 못했다.

객관적인 전력 차가 큰 두 팀의 대결에서 PSG는 브레스트를 압도했다. PSG는 전반 18분 우스만 뎀벨레의 슛이 상대 팀 팔에 맞으면서 페널티킥을 얻었다. 키커로 나선 비티냐가 침착하게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 45분에는 추가골이 터져 나왔다. 역습 찬스를 맞은 PSG는 아치라프 하키미의 패스가 뎀벨레에게 연결됐고 추가골을 터트렸다.

경기를 리드 중이던 PSG는 후반전 쐐기골을 터트리며 승기를 잡았다. 브레스트 측 골문 앞에서 벌어진 경합을 이겨낸 뎀벨레는 드리블로 수비수를 벗겨낸 후 오른발 슛을 터트렸고 그대로 골망을 흔들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이후 PSG는 무리한 공격보다는 방어와 운영을 선택했고 그대로 실점 없이 경기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