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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전쟁 평화협상을 위한 미국 대표단이 14일 뮌헨안보회의에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대표단과 만난다.
14일 뉴시스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13일(이하 현지시각) "그들은 내일(14일) 뮌헨에서 회의를 갖는다며 우크라이나도 초대됐다"며 "러시아, 우크라이나 외에 어떤 나라에서 누가 거기에 있을지 정확히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번 평화협상에는 서방 유럽 국가의 참석은 아직 없는 것으로 보인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 대변인은 지난 13일 이번 회담을 위한 협상팀을 구성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2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1시간 반가량 전화 통화를 갖고 평화협상 재개와 양국 정상의 상호 방문 등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또 트럼프는 푸틴과의 통화 후에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도 1시간가량 전화 통화를 통해 대화를 나눴다.
뮌헨안보회의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 동안 뮌헨 바이어리셔호프 호텔에서 열린다. 미국은 JD 밴스 부통령과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마이크 왈츠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러시아는 안보회의에는 참석하지 않지만 미국, 우크라이나와 평화협상을 위해 대표단을 파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