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유소 기름값이 전주보다 하락했다. /사진=뉴스1
국내 주유소 기름값이 전주보다 하락했다. /사진=뉴스1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나란히 하락했다. 휘발유는 1700원대, 경유는 1500원대를 각각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1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2월 둘째주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리터(ℓ) 당 1730.9원으로 전주 대비 2.2원 떨어졌다. 경유 판매가격은 1596.6원으로 1.2원 하락했다.


국내 휘발유 판매 가격은 지난주부터 2주 연속 하락했지만 리터당 가격은 1730원대가 몇 주간 유지되고 있다.

상표별 평균 판매가는 휘발유 기준 자가상표가 1704.5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SK에너지 주유소가 1739.7원으로 가장 비쌌다. 경유는 알뜰주유소 평균 가격이 1568.9원, SK에너지 주유소가 1605.4원을 기록했다.

2월 첫째주 기준 정유사 휘발유 공급 가격은 전주 대비 3.8원 상승한 1647.1원, 경유는 13.4원 하락한 1516.6원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휘발유 판매가격이 가장 비싼 곳은 서울로 전국 평균 가격보다 62.9원 높은 리터당 1793.9원을 기록했다. 서울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대비 8원 하락했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전주보다 3.5원 하락한 ℓ당 1702.9원을 기록했다. 전국 평균 가격 대비 28.1원 낮은 수준이다.

이번주 국제유가는 미국의 러시아·이란 제재에 따른 단기 수급 차질 우려와 중동 긴장 고조 등으로 상승했으나 러시아-우크라이나 휴전 논의가 상승폭을 제한했다.

배럴당 국제유가(두바이유)는 78.3달러로 전주 대비 0.3달러 올랐다. 국제 휘발유 가격(92RON)은 85.5달러로 1.3달러 상승했고, 국제 경유(황함량 0.001%) 가격은 0.9달러 오른 92.7달러로 나타났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국제 유가가 소폭 오르는 상황이라 2주 후에는 상승세로 돌아설 수 있다"면서도 "국제유가 변동은 2~3주 차이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되는 만큼 다음주에는 안정적인 보합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