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감독이 배우 고(故) 이선균을 회사하며 눈물을 보였다. 사진은 지난해 1월12일 봉 감독과 문화예술인들이 고 이선균 사망에 대한 진상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한 모습. /사진=로이터
봉준호 감독이 배우 고(故) 이선균을 회사하며 눈물을 보였다. 사진은 지난해 1월12일 봉 감독과 문화예술인들이 고 이선균 사망에 대한 진상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한 모습. /사진=로이터

봉준호 감독이 배우 고(故) 이선균을 언급하며 눈물을 흘렸다.

지난 18일 방송된 MBC 시사 프로그램 '손석희의 질문들'에 출연한 봉 감독은 영화 '기생충'에서 호흡을 맞췄던 배우 이선균에 대해 "같이 일했던 분이라 여러 가지 기억이 교차한다"며 "누가 뭐라 해도 좋은 사람, 좋은 배우였다"고 말했다.


이어 이선균 사건 관련 성명서 발표에 동참한 계기에 대해선 "같이 일했던 동료로서 당연히 하는 것이 마땅한 상황이었다"며 "동시에 미안하고 부끄러운 마음도 있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미 그런 불행한 상황이 오기 전에 더 왜 빨리하지 못했을까라는 죄책감이 들었다"며 눈물을 흘렸다.

이선균은 2023년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다가 세상을 떠났다. 당시 그의 피의사실을 두고 무분별한 보도가 이어졌다 논란이 일었다. 이후 지난해 1월 봉 감독과 문화예술인들은 고인의 사건을 경찰과 언론에 의한 '인격 살인'으로 규정하고 철저한 진상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