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이 독일 베를린에서 진행되는 '2025 유럽 크론병 및 대장염학회'(ECCO)에 참가했다. 사진은 셀트리온 부스. /사진=셀트리온
셀트리온이 독일 베를린에서 진행되는 '2025 유럽 크론병 및 대장염학회'(ECCO)에 참가했다. 사진은 셀트리온 부스. /사진=셀트리온

셀트리온이 글로벌 염증성 장질환(IBD) 학회에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SC(성분명: 인플릭시맙, 미국 제품명 짐펜트라)의 경쟁력을 소개했다.

셀트리리온은 지난 19일(현지시각)부터 독일 베를린에서 진행되고 있는 '2025 유럽 크론병 및 대장염학회'(ECCO)에 참가했다고 21일 밝혔다. 올해로 20회를 맞은 ECCO는 핵심 글로벌 IBD 학회 중 하나로 질병 관련 최신 연구와 임상 정보, 치료제 개발 동향 등을 공유하는 자리다. 셀트리온은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단독 홍보 부스를 열고 마케팅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행사에서는 장 프레드릭 콜롬벨 뉴욕 마운트 시나이 아이칸 의대 교수가 인플릭시맙으로 치료받은 중등도 및 중증 궤양성 대장염(UC) 환자 대상 '램시마SC' 유지 치료 시 내시경적 및 조직학적 결과를 확인한 임상 3상 사후 분석 데이터를 구두 발표했다.

분석 결과 54주 시점에서 램시마SC 유지 치료군은 위약군 대비 내시경적 및 조직학적 개선이 유의미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내시경적 정상화 및 조직학적 관해의 동시 달성률 역시 램시마SC 유지 치료군에서 지속적으로 증가했으며 시간이 지나면서 내시경적 정상화율도 개선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셀트리온은 이날 램시마SC 임상 3상 결과에 대한 사후 분석으로 '반응 소실 후 증량 투여', '장 내 질병 위치에 따른 효능', '중등도 및 중증 크론병 환자 대상 면역원성 영향' 등과 관련된 3건의 포스터도 각각 공개한다. 이를 통해 램시마SC의 다양한 유효성 데이터가 추가 확인되는 만큼 의료진의 제품 신뢰도 및 처방 선호도도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셀트리온 단독 부스에서는 전문가 세미나가 진행되는데 'IBD 치료 시 램시마SC의 장기 치료 효과', '누공성 크론병 및 비만 등 환자 케이스별 램시마SC 실제 처방 데이터' 등 2건의 연구 결과가 차례로 공개된다.

하태훈 셀트리온 유럽본부장은 "램시마SC에 대한 다양한 연구 데이터가 지속적으로 공개되면서 평년보다 1.5배 이상 많은 방문객이 부스를 방문하고 있다"며 "시장에서의 리더십과 장악력을 더욱 공고히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