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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막말 논란을 빚었던 이충상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 상임위원의 사표를 수리했다.
22일 뉴스1에 따르면 이날 인권위는 최상목 권한대행이 이충상 상임위원의 사표를 수리했다고 밝혔다. 이 위원은 3월1일 자로 면직될 예정이다. 이임식은 이달 24일 열린다.
이 위원은 국민의힘 추천으로 2022년 차관급인 인권위 상임위원으로 임명됐다. 그는 동성애나 핼러윈 참사 등 각종 막말 논란으로 야당·시민단체로부터 사퇴 요구를 받아왔다.
이 위원은 지난해 11월1일 임기를 11개월가량 앞두고 "전의를 상실해 인권위를 나간다"며 사의를 표명했지만 제출한 사표가 수리되지 않아 계속 근무해 왔다.
그는 직장 내 괴롭힘 논란으로 특별감사를 받기도 했다. 지난해 7월 감사 결과가 담긴 보고서가 나왔고 별다른 징계 없이 종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