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 대단지 헬리오시티(9510가구) 203동 104호 85.0㎡(33평형)가 경매시장에서 한 차례 유찰 끝에 낙찰됐다. 낙찰가는 21억5770만원이다. 사진은 남한산성에서 바라본 헬리오시티 단지. /사진=뉴스1
서울 송파구 대단지 헬리오시티(9510가구) 203동 104호 85.0㎡(33평형)가 경매시장에서 한 차례 유찰 끝에 낙찰됐다. 낙찰가는 21억5770만원이다. 사진은 남한산성에서 바라본 헬리오시티 단지. /사진=뉴스1

서울 송파구 대단지 아파트 '헬리오시티'(9510가구)의 전용 85㎡(33평형)가 경매에서 한 차례 유찰 후 21억5770만원에 낙찰됐다. 낙찰자는 동일 단지 내에 거주하는 실수요자로 최저가 대비 약 7억원 높은 금액을 써 냈지만 시세보다 2억원가량 낮은 금액으로 낙찰을 받았다.

24일 경매업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방법원에서 이날 오전 10시에 열린 경매에서 헬리오시티 203동 104호 85㎡가 21억5770만원에 낙찰됐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헬리오시티 동일 면적의 가장 최근 거래는 올 2월 23억3000만원(11층), 저층 거래를 기준으로 같은 달 23억원(4층)에 신고됐다. 현재 네이버페이 부동산 기준 최고 호가는 27억원이다.

해당 경매 물건은 감정가 18억3700만원에서 한 차례 유찰돼 14억6960만원에 2차 경매가 진행됐다. 전세가는 10억1000만원에서 11억3000만원 수준이다.

응찰자는 총 87명이고 낙찰자는 헬리오시티 내 전세 거주자로 확인됐다. 2순위 입찰 금액은 20억6222만원으로 약 9000만원 차이가 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