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한 아파트 단지에서 토막 난 고양이 사체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지만 2개월만에 수사를 중지하기로 했다. 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 /사진=머니투데이
강남 한 아파트 단지에서 토막 난 고양이 사체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지만 2개월만에 수사를 중지하기로 했다. 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 /사진=머니투데이

서울 강남 한 아파트 단지에서 토막 난 고양이 사체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지만 2개월만에 수사를 중지하기로 했다.

25일 뉴스1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달 3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아파트 단지 화단에서 훼손된 고양이 사체가 발견됐다는 고발장이 접수돼 수사에 착수했으나, 결국 수사를 중지했다.


경찰에 따르면 훼손된 고양이 사체가 발견된 것은 지난달 2일로 고양이를 돌보던 아파트 주민이 밥그릇이 있는 화단에 갔다가 머리만 남은 고양이 사체를 발견하고 다음날 강남경찰서에 고발장을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에 수의법의검사를 의뢰한 결과 외력에 의해 사망한 것은 맞지만 외력의 종류는 특정할 수 없어 사인이 불분명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고발인 진술과 CCTV 영상을 분석했지만 피의자를 특정할 단서가 없어 새 단서가 나올 때까지 수사를 중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