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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성시 고속도로 교각 붕괴 현장에서 매몰돼 구조 작업 중인 1명이 숨져 사망자가 4명으로 늘었다.
25일 뉴스1에 따르면 오전 9시29분쯤 경기 안성시 서운면 서울세종고속도로 다리 건설 현장에서 50m 높이의 철근 구조물이 교각 아래로 떨어졌다. 이 사고로 다리 위에서 작업 중이던 인부 10명이 추락하면서 무너져 내린 콘크리트더미에 깔려 3명이 숨졌고 5명이 크게 다쳤다. 경상자는 1명 발생했다. 또 작업자 1명은 구조 중이었으나 결국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까지 확인된 사망자는 총 4명이다.
이들 작업자 가운데 8명은 한국인, 2명은 중국인이다. 사고가 난 공사 현장의 원도급사는 현대엔지니어링이다. 사고 지점은 왕복 6차로로 경기 안성시 서운면과 충남 천안시 입장면을 잇는 50m 높이의 교각이다.
이날 사고는 작업자들이 빔 설치를 위해 장비를 이동하던 중 철제 구조물이 무너졌고 교각 위에 설치된 가로 콘크리트 지지대가 땅 아래로 떨어지면서 발생했다. 지난 24일까지 상행선 방향 빔 설치 작업을 마친 이들은 이날 하행선으로 옮겨 작업하던 중이었다. 지상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은 없었다.
현재 사고 주변은 전면 통제됐다. 진천 천안 방면 34번 국도 구수삼거리 일대도 교통이 통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