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Q가 미국 유타주에 첫 매장을 오픈하며 미국 50개주 중 31개주에 진출했다. BBQ 사우스 솔트레이크시티점 앞을 방문한 고객들이 매장 앞에 서 있다. /사진=제너시스BBQ
BBQ가 미국 유타주에 첫 매장을 오픈하며 미국 50개주 중 31개주에 진출했다. BBQ 사우스 솔트레이크시티점 앞을 방문한 고객들이 매장 앞에 서 있다. /사진=제너시스BBQ

BBQ가 미국 유타주에 첫 매장을 오픈했다. 올해도 미국 시장 확대를 향한 힘찬 발걸음을 알렸다.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은 미국 유타주(The State of Utah)의 주도 솔트레이크 시티(Salt Lake City)에 'BBQ 사우스 솔트레이크 시티점'을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BBQ는 2007년 미국 진출을 시작해 뉴욕, 뉴저지, 텍사스, 캘리포니아 등 주요 지역을 중심으로 매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BBQ는 지난해 테네시, 네브래스카, 아칸소, 인디애나 4개주에 추가 진출해 미국 50개주 중 30번째 주까지 확대했다. 올해 31번째인 유타주에도 매장을 오픈했다.

매장이 위치한 솔트레이크 시티는 미국 유타주의 최대 도시로 약 20만명이 살고 있다. 인근 광역권 인구까지 확대하면 약 125만명이 거주하고 있다.

로키 산맥의 서쪽에 자리 잡은 유타주는 광활한 미국 서부 대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국립공원들을 보유하고 있다. 수많은 스키어와 스노보드 선수들이 찾는 '겨울 스포츠의 성지'로도 유명해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는 곳이다.


해당 매장 상권은 차이나타운에 위치해 유동인구 중 아시아인 비율이 높다. 인근에는 맥도날드와 타코벨 등 다양한 프랜차이즈 브랜드들이 입점해 입지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오는 6월에는 인천-솔트레이크 직항 노선이 새롭게 취항할 예정이어서 향후 관광 관련 수요 증가도 기대된다.

사우스 솔트레이크 시티점은 총 50석, 약 175㎡ 규모다. 매장에는 '골든 프라이드'와 '허니갈릭' 등 대표 치킨 메뉴들과 함께 떡볶이·불고기 라이스볼과 같은 한식 메뉴들을 판매한다.

BBQ 관계자는 "미국에서 31번째 주로 유타주에 진출하게 돼 기쁘다"며 "오랜 노하우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을 거듭해 온 전략을 다듬어 올해에는 더 적극적으로 세계 무대에서 BBQ만의 K푸드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